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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

역대상 21

다윗의 인구 조사

1 사탄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재앙을 불러일으키려고 다윗의 마음을 충동 하여 인구 조사를 하도록 하였다.

2 그러자 다윗은 요압과 다른 군 지휘관들에게 “너희는 브엘세바에서 단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인구 조사를 하여 그 결과를 나에게 보고하라” 하고 명령하였다.

3 그때 요압이 이렇게 말하였다. “만일 여호와께서 이 백성을 지금보다 백 배나 더 많게 한다고 해도 그들이 모두 왕의 백성이 아닙니까? 그런데 왕은 어째서 이런 일을 하여 이스라엘을 범죄하게 하십니까?”

4 그러나 왕이 강압적으로 나오자 요압은 왕의 명령을 수행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그는 이스라엘 전국을 순회한 후에 예루살렘으로 돌아와서

5 인구 조사 결과를 다윗에게 보고했는데 전쟁에 나가 싸울 수 있는 사람이 이스라엘에서 110만 명이며 유다에서 47만 명이었다.

6 그러나 요압은 왕의 명령에 불만을 느껴 레위 지파와 베냐민 지파는 인구 조사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7 그리고 하나님도 이 일을 기쁘게 여기시지 않았기 때문에 이스라엘을 벌하셨다.

8 그러자 다윗은 여호와께 이렇게 부르짖었다. “내가 이 일로 큰 죄를 범했습니다. 이제 종의 죄를 용서해 주소서. 내가 아주 미련한 짓을 하였습니다.”

9-10 그때 여호와께서 다윗의 예언자 갓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다윗에게 가서 내가 이렇게 말한다고 전하여라. ‘내가 너에게 세 가지 일을 제시하겠다. 너는 그 중 하나를 택하라. 그러면 내가 그것을 실행하겠다.’ ”

11 그래서 갓은 다윗에게 가서 여호와의 말씀을 전하고 그에게 물었다. “어느 것을 원하시겠습니까?

12 3년간의 기근을 택하시겠습니까? 왕의 대적에게 석 달 동안 쫓겨다니는 것을 택하시겠습니까? 아니면 여호와께서 그의 칼날로 왕을 치시고 왕의 땅에 무서운 전염병을 보내며 그의 천사를 통해서 이스라엘 전역을 사망으로 휩쓰는 3일 동안의 재앙을 택하시겠습니까? 잘 생각해 보시고 내가 여호와께 대답할 말을 일러 주십시오.”

13 그러자 다윗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내 입장이 정말 난처하게 되었소. 하지만 나는 사람에게 벌을 받고 싶지는 않소. 여호와께서는 자비로운 분이시니 여호와께서 직접 벌하게 하시오.”

14 그래서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땅에 무서운 전염병을 내리셨는데 이것 때문에 죽은 사람이 70,000명이나 되었다.

15 그런 다음에 하나님은 예루살렘을 치시기 위해 천사를 보냈으나 불쌍한 생각이 들어 마음을 돌이키시고 예루살렘을 치려고 하는 천사에게 “그만하면 됐다. 이제 네 손을 거두어라” 하셨다. 그때 여호와의 천사는 여부스 사람오르난의 타작 마당에 서 있었다.

16 다윗은 칼을 빼어 들고 하늘과 땅 사이에 서서 예루살렘을 가리키는 여호와의 천사를 보았다. 그래서 그는 이스라엘 지도자들과 함께 굵은 베옷을 입고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17 이렇게 기도하였다. “인구 조사를 하게 하여 죄를 지은 자는 바로 나입니다. 이 불쌍한 백성이 무엇을 하였습니까?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차라리 나와 내 가족을 벌하시고 주의 백성은 살려 주소서.”

18 그때 여호와의 천사는 갓을 통하여 다윗에게 오르난의 타작 마당으로 가서 여호와께 단을 쌓으라고 명령하였다.

19 그래서 다윗은 갓이 말한 대로 여호와의 명령에 순종하여 오르난의 타작 마당으로 갔다.

20 그때 오르난은 네 아들과 함께 밀을 타작하고 있었는데 그는 몸을 돌이키다가 천사를 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의 네 아들들은 그 천사를 보고 달아나 숨어 버렸다.

21 다윗이 오르난에게 다가가자 그는 왕을 보고 타작 마당에서 나와 얼굴을 땅에 대고 그에게 절하였다.

22 그때 다윗이 오르난에게 말하였다. “이 타작 마당을 나에게 팔아라. 값은 충분히 주겠다. 내가 여호와께 단을 쌓아 이 백성에게 내리는 재앙을 그치게 하고자 한다.”

23 “이 타작 마당을 가지십시오. 대왕께서 마음대로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여기 불로 태워 바치는 번제물로 소가 있고 제물을 태울 땔감으로 타작하는 기구가 있으며 또 곡식으로 드릴 소제로는 밀이 있습니다. 제가 이 모든 것을 왕에게 드리겠습니다.”

24 “아니다. 내가 충분한 값을 주고 이 타작 마당을 사겠다. 내가 너의 것을 거저 얻어 여호와께 드릴 수는 없다. 나는 아무 대가를 치르지 않은 번제를 드리고 싶지 않다.”

25 그래서 다윗은 오르난에게 그 타작 마당의 값으로 금약 7킬로그램을 주고

26 거기서 여호와께 단을 쌓아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고 여호와께 부르짖어 기도하였다. 그래서 여호와께서는 하늘에서 불을 내려 제단의 제물을 태우고 그에게 응답하셨으며

27 천사에게 칼을 거두어 칼집에 꽂으라고 명령하셨다.

28 다윗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응답하시는 것을 보고 거기서 다시 제사를 드렸다.

29 모세가 광야에서 만든 성막과 번제단이 그 당시에 기브온 언덕에 있었으나

30 다윗이 감히 그 곳에 가서 하나님께 경배하지 못한 것은 그가 여호와의 천사가 가진 칼을 두려워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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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

역대상 22

다윗의 성전 건축 준비

1 그때 다윗은 이렇게 말하였다. “바로 이 곳이 내가 여호와의 성전을 짓 고 이스라엘의 번제단을 쌓을 곳이구나!”

2 다윗은 이스라엘 땅에 사는 모든 이방 민족을 모아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할 돌을 다듬게 하였으며

3 그는 또 문짝에 쓸 못과 꺾쇠를 만들 철과 많은 놋을 준비하였다.

4 그리고 다윗은 두로와 시돈 사람들과 교섭하여 백향목도 수없이 실어 왔다.

5 그러고서 다윗은 이렇게 생각하였다. “내 아들 솔로몬이 지을 성전은 우아하고 장엄하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물이 되어야 하겠는데 그가 아직 어리고 경험이 없으니 그 기초 작업은 내가 해야겠다.” 그래서 다윗은 죽기 전에 수많은 건축 자재를 준비해 놓았다.

6 그 후에 그는 자기 아들 솔로몬을 불러 놓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해 성전 건축을 부탁하며

7 이렇게 말하였다. “내 아들아, 내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내가 직접 성전을 건축하려고 하였으나

8 여호와께서는 나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다. ‘너는 너무 많은 사람을 죽이고 큰 전쟁을 많이 치렀다. 네가 내 앞에서 땅에 피를 많이 흘렸으므로 너는 내 성전을 건축하지 못할 것이다.

9 그러나 너에게 한 아들이 태어날 것이니 그는 평화의 사람이 될 것이다. 이것은 내가 그 주변의 모든 대적들에게서 그를 지켜 그에게 평화를 줄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의 이름은 평화를 뜻하는 솔로몬이 될 것이며 나는 그가 통치하는 동안 이스라엘에게 평화와 안정을 줄 것이다.

10 그가 내 성전을 건축할 것이며 그는 내 아들이 되고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되어 그의 자손들이 이스라엘을 대대로 다스리게 하겠다.’

11 “내 아들아, 이제 여호와께서 약속하신 대로 너와 함께하셔서 네가 여호와의 성전을 성공적으로 건축할 수 있기를 바란다.

12 또 여호와께서 너에게 지혜와 총명을 주셔서 네가 그분의 모든 법에 따라 이스라엘을 잘 다스릴 수 있기를 바란다.

13 네가 만일 모세를 통해서 주신 여호와의 모든 법과 명령을 조심스럽게 지키면 모든 일에 성공할 것이다. 너는 마음을 굳게 먹고 용기를 가지고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말아라.

14 내가 온갖 노력을 다하여 여호와의 성전을 위해금 3,400톤과 은 34,000톤을 모아 두었으며 이 밖에도 측량할 수 없을 정도의 많은 철과 놋을 준비해 두었고 또 목재와 돌도 이미 마련해 놓았다. 그러나 너는 더 많은 것을 확보해 두어야 할 것이다.

15-16 또 너에게는 석수와 목수와 그리고 금과 은과 놋과 철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수많은 기능 공들도 있다. 그러므로 이제 너는 일에 착수하여라.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하실 것이다.”

17 그런 다음 다윗은 이스라엘의 모든 지도자들에게 솔로몬을 도우라고 명령하며

18 이렇게 말하였다.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여러분과 함께하십니다. 그가 여러분의 모든 주변에 평화를 주시지 않았습니까? 여호와께서 내가 주변 나라들을 정복할 수 있도록 하셨으므로 그들이 여호와와 여러분에게 복종하였습니다.

19 이제 여러분은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를 찾고 그의 성소를 건축하여 여호와의 법궤와 그 밖의 모든 거룩한 기구들을 그 안에 들여놓도록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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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

역대상 23

레위인들의 직무상 분류

1 다윗이 나이 많아 늙었을 때 그는 자기 아들 솔로몬을 이스라엘의 왕 으로 삼고

2 모든 이스라엘 지도자들과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한자리에 불러모았다.

3 그때 다윗이 소집한 레위 사람들은 30세 이상의 남자들로 모두 38,000명이었다.

4 다윗은 그 중에서 24,000명은 성전 업무를 맡아 보게 하고 6,000명은 사무관과 재판관으로,

5 4,000명은 문지기로, 나머지 4,000명은 다윗이 직접 만든 악기를 가지고 여호와를 찬양하는 성가대원으로 일하게 하였다.

6 그런 다음 다윗은 그들을 레위의 세 아들 이름을 따서 게르손 계열, 고핫 계열, 므라리 계열로 나누었다.

7 게르손 계열은 다시 라단파와 시므이파로 나뉘었는데

8 라단의 아들은 여히엘, 세담, 요엘이었으며

9 또라단의 자손 중에는 슬로못, 하시엘, 하란이 있었다. 이들은 모두 라단파의 족장들이었다.

10-11 시므이의 아들은 야핫, 시나, 여우스, 브리아였으며 여우스와 브리아는 아들이 많지 않았으므로 통상 한집안으로 취급되었다. 이들은 모두 시므이파의 족장들이었다.

12 고핫 계열은 아므람파, 이스할파, 헤브론파, 웃시엘파로 나뉘었다.

13 그리고 아므람의 아들은 아론과 모세였다. 아론과 그의 자손은 백성들의 제물을 여호와께 바쳐서 제사를 드리고 항상 여호와를 섬기며 여호와의 이름으로 백성들을 축복하는 거룩한 직분을 맡았다.

14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아들들은 단순히 레위 지파에만 포함되어 있었다.

15 모세의 아들은 게르솜과 엘리에셀이었으며

16 게르솜 집안의 족장은 스브엘이었고

17 엘리에셀 집안의 족장은 르하뱌였다. 엘리에셀은 아들이 하나밖에 없었으나 그의 아들 르하뱌에게는 자녀들이 많았다.

18 이스할의 아들은 그 집안의 족장인 슬로밋이었으며

19 헤브론의 아들은 그 집안의 족장인 여리야, 아마랴, 야하시엘, 여가므암이었다.

20 그리고 웃시엘의 아들은 그 집안의 족장인 미가와 잇시야였다.

21 므라리 계열은 마흘리파와 무시파로 나뉘었으며 마흘리의 아들은 엘르아살과 기스였다.

22 엘르아살은 아들 없이 죽었고 그의 딸들은 기스의 아들인 그의 사촌들과 결혼하였다.

23 그리고 무시의 아들은 마흘리와 에델과 여레못이었다.

24 이들은 여호와의 성전에서 섬기는 일을 맡은 레위의 후손들로서 각 계열과 파와 집안별로 조사된 20세 이상의 족장들이었다.

25 다윗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평화를 주시고 항상 예루살렘에 계실 것이므로

26 레위 사람이 더 이상 성막과 그 기구들을 이리저리 옮길 필요가 없다고 말하였다.

27 그래서 다윗의 이 마지막 지시에 따라 20세 이상의 레위 사람들을 대상으로 인구 조사를 실시하였다.

28 레위 사람들의 업무는 성전에서 제사를 드릴 때 아론의 후손인 제사장들을 돕고 또 성전을 관리하며 정결 의식을 행할 때 도와주는 일이었다.

29 그리고 그들은 차림상의 빵과 곡식 제물에 쓰는 밀가루와 누룩을 넣지 않고 만든 과자와 구워서 만든 제물과 기름을 섞은 밀가루를 준비하고 또 성전 제물을 달아 보고 재기도 했으며

30 매일 아침저녁으로 여호와 앞에 서서 감사와 찬양을 드리고

31 안식일과 초하루와 그 밖의 모든 명절에 불로 태워 바치는 번제를 드릴 때 제사장들을 도와주었다. 이와 같이 그들은 일정한 규정에 따라 여호와 앞에서 섬기며

32 성막과 성소를 돌보고 성전에서 제사장들의 여러 가지 일을 도와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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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 24

제사장들의 직무상 분류

1 아론의 후손인 제사장들은 아론의 아들인 엘르아살과 이다말의 이름

2 을 따서 엘르아살 계통과 이다말 계통으로 나누어졌다. 나답과 아비후도 아론의 아들이었으나 그들은 자기들의 아버지가 죽기 전에 죽었고 자식이 없었다. 그래서 엘르아살과 이다말만이 제사장 직분을 수행하게 되었다.

3 다윗왕은 엘르아살 계통을 대표하는 사독과 이다말 계통을 대표하는 아히멜렉과 상의하여 아론의 자손들을 그들의 직무에 따라 여러 반으로 분류하였다.

4 엘르아살의 자손들은 16반으로 조직되고 이다말의 자손들은 8반으로 조직되었다. 이것은 엘르아살의 자손들 가운데 집안의 족장들이 더 많았기 때문이었다.

5 그리고 성전에서 일할 유능한 인재들이 엘르아살 계통에도 있고 이다말 계통에도 있었기 때문에 모든 업무는 제비를 뽑아 공평하게 맡았다.

6 엘르아살과 이다말의 자손들은 차례대로 제비를 뽑았으며 레위 사람 느다넬의 아들인 서기관 스마야는 제비 뽑힌 순서대로 그들의 이름을 기록하고 또 왕과 신하들과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의 아들 아히멜렉과 그리고 제사장 집안의 족장들과 레위 집안의 족장들은 모두 그것을 지켜 보고 있었다.

7 제비는 가족 단위로 뽑았는데 제비가 뽑힌 순서대로 반장의 이름을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여호야립, 둘째 여다야,

8 셋째 하림, 넷째 스오림,

9 다섯째 말기야, 여섯째 미야민,

10 일곱째 학고스, 여덟째 아비야,

11 아홉째 예수아, 열째 스가냐,

12 열한째 엘리아십, 열두째 야김,

13 열셋째 바, 열넷째 예세브압,

14 열다섯째 빌가, 열여섯째 임멜,

15 열일곱째 헤실, 열여덟째 합비세스,

16 열아홉째 브다히야, 스물째 여헤스겔,

17 스물한째 야긴, 스물두째 가물,

18 스물셋째 들라야, 스물넷째는 마아시야였다.

19 이들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의 조상 아론을 통해 명령하신 규정대로 성전 직무를 수행하였다.

성전 직무를 맡은 다른 레위인들

20 이 밖에 레위 자손 중에서 제비 뽑힌 사람들은 아므람의 아들 수바엘, 수바엘의 아들 예드야,

21 르하뱌의 장남 잇시야,

22 이스할의 아들 슬로밋, 슬로밋의 아들 야핫,

23 헤브론의 장남 여리야, 둘째 아마랴, 셋째 야하시엘, 넷째 여가므암,

24 웃시엘의 아들 미가, 미가의 아들 사밀,

25 미가의 동생 잇시야, 잇시야의 아들 스가랴,

26 므라리의 아들인 마흘리와 무시, 야아시야의 아들 브노,

27 야아시야의 또 다른 아들인 소함과 삭굴과 이브리,

28 마흘리의 아들로서 자식이 없었던 엘르아살,

29 기스의 아들 여라므엘,

30 그리고 무시의 아들인 마흘리, 에델, 여리못이었다. 이들은 모두 등록된 레위 집안의 자손들로서

31 아론의 자손들과 마찬가지로 자기들의 임무를 맡기 위해 나이와 신분의 구별 없이 제비를 뽑았는데 이 때에도 다윗왕과 사독과 아히멜렉과 그리고 제사장과 레위 집안의 족장들이 그것을 지켜 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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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 25

성가대원들과 그들의 직무

1 다윗과레위 지도자들은 아삽과 헤만과 여두둔의 자손 중에서 수금과 비파와 제금에 맞추어 노래로 여호와를 찬양할 사람들을 뽑아 세웠다. 그들의 이름과 그 직무는 다음과 같다:

2 삭굴, 요셉, 느다냐, 아사렐라는 그들의 아버지 아삽의 지도를 받아 왕의 명령이 있을 때마다 노래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였다.

3 그달랴, 스리, 여사야, 하사뱌, 맛디디야는 그들의 아버지 여두둔의 지도를 받아 수금에 맞추어 노래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여호와께 감사와 찬양을 드렸다.

4-5 북기야, 맛다냐, 웃시엘, 스브엘, 여리 못, 하나냐, 하나니, 엘리아다, 깃달디, 로암디 – 에셀, 요스브가사, 말로디, 호딜, 마하시옷은 왕의 예언자 헤만의 아들들이었다. 하나님께서는 헤만에게 이 열네 아들 외에도 딸 셋을 더 주셨다.

6 이들은 그 아버지의 지도를 받아 성전에서 제금과 비파와 수금을 타는 사람들이었으며 아삽과 여두둔과 헤만은 왕의 지시를 직접 받는 사람들이었다.

7 이상의 사람들과 그들의 친척들은 음악의 전문가로서 여호와를 찬양하는 자들이었는데 이들은 모두 288명이었다.

8 이 사람들은 자기들이 맡을 직무를 결정하기 위해서 스승이나 제자나 나이의 많고 적음을 따지지 않고 각 집안별로 제비를 뽑았다. 그리고 각 집안의 구성원은 조장과 그의 아들들과 친척들을 포함하여 모두 12명씩이었다. 제비가 뽑힌 순위와 그 조장들의 이름은 다음과 같다:

9 첫째로 뽑힌 사람은 아삽 집안의 요셉, 둘째 그달랴,

10 셋째 삭굴,

11 넷째 이스리,

12 다섯째 느다냐,

13 여섯째 북기야,

14 일곱째 여사렐라,

15 여덟째 여사야,

16 아홉째 맛다냐,

17 열째 시므이,

18 열한째 아사렐,

19 열두째 하사뱌,

20 열셋째 수바엘,

21 열넷째 맛디디야,

22 열다섯째 여레못,

23 열여섯째 하나냐,

24 열일곱째 요스브가사,

25 열여덟째 하나니,

26 열아홉째 말로디,

27 스물째 엘리아다,

28 스물한째 호딜,

29 스물두째 깃달디,

30 스물셋째 마하시옷,

31 스물넷째 로암디 – 에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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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 26

성전 문지기

1 성전 문을 지키는 업무는 고라 집안의 아삽 자손들이 맡았으며 그 책임 자는 고레의 아들 므셀레먀였다.

2 그리고 성전 문지기인 그의 아들들은 맏아들 스가랴, 둘째 여디야엘, 셋째 스바댜, 넷째 야드니엘,

3 다섯째 엘람, 여섯째 여호하난, 일곱째 엘여호에내였다.

4 이 밖에 오벧 – 에돔의 아들들도 성전 문지기로 뽑혔다. 그들은 맏아들 스마야, 둘째 여호사밧, 셋째 요아, 넷째 사갈, 다섯째 느다넬,

5 여섯째 암미엘, 일곱째 잇사갈, 여덟째 브울래대였다. 이들은 하나님께서 오벧 – 에돔에게 주신 축복의 선물이었다.

6-7 오벧 – 에돔의 맏아들인 스마야에게는 여섯 아들이 있었다. 그들은 오드니, 르바엘, 오벳, 엘사밧, 엘리후, 스마갸인데 이들은 모두 그 집안에서 유능한 인재들이며 그 중에서도 특별히 엘리후와 스마갸는 아주 재능이 많은 사람이었다.

8 오벧 – 에돔의 아들들과 그의 친척들은 모두 62명이며 이들은 모두 자기들의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9 그리고 므셀레먀의 아들들과 그의 친척들도 유능한 사람들이었으며 이들은 모두 18명이었다.

10 므라리 자손 호사는 그의 아들 중에서 시므리를 맏아들이 아닌데도 장자로 삼았다.

11 그리고 그의 다른 아들들은 둘째 힐기야, 셋째 드발리야, 넷째 스가랴였다. 호사의 아들들과 그의 친척들은 모두 13명이었다.

12 이들 성전 문지기들은 그들의 가족에 따라 여러 반으로 나누어져 다른 레위인들처럼 성전에서 섬기는 직분을 맡았다.

13 그들은 지킬 문을 결정하기 위해서 가족수에 관계없이 제비를 뽑았는데

14 동쪽 문은 셀레먀반이 맡게 되었고 북쪽 문은 특별히 지혜가 많은 셀레먀의 아들 스가랴의 반이,

15 남쪽 문은 오벧 – 에돔반이 맡게 되었으며 그의 아들들은 창고를 맡게 되었다.

16 그리고 서쪽 문과 윗길로 통하는 살래겟문은 숩빔반과 호사반이 맡았다.

17 이렇게 해서 매일 동쪽 문에 여섯 사람, 북쪽 문에 네 사람, 남쪽 문에 네 사람, 각 창고에 두 사람씩 배치되었으며,

18 또 서쪽 뜰에 두 사람, 그 뜰 윗길에 네 사람씩 매일 배치되었다.

19 이상은 고라와 므라리 자손에게 분담된 문지기 업무이다.

성전의 다른 직무

20 그리고 다른 레위 사람들은 성전 창고와 여호와께 바친 예물을 관리하였는데

21-22 게르손 집안에 속한 라단의 아들 여히 엘과 세담과 요엘이 성전 창고를 맡았다.

23 또 아므람과 이스할과 헤브론과 웃시엘의 자손들도 이 직무를 맡았으며

24 게르솜의 아들이자 모세의 손자인 스브엘은 성전 창고를 지키는 책임자였다.

25 엘리에셀의 후손은 르하뱌, 여사야, 요람, 시그리, 슬로밋 순으로 이어지며

26 슬로밋과 그의 형제들은 다윗왕과 족장들과 군 지휘관들이 여호와께 바친 모든 예물을 맡아 관리하였다.

27 이 예물은 그들이 성전 수리를 위해서 바친 전리품의 일부였다.

28 또 슬로밋과 그 형제들은 예언자 사무엘, 기스의 아들 사울, 넬의 아들 아브넬, 스루야의 아들 요압과 그 밖에 다른 사람들이 여호와께 바친 모든 예물도 맡아 관리하였다.

다른 레위인들의 직무

29 이스할 자손 중에서 그나냐와 그의 아들들은 사무관과 재판관으로 임명되었다.

30 그리고 헤브론 자손 중에서 하사뱌와 그의 친척 1,700명은 모두 유능한 사람들로서 요단강 서쪽 이스라엘 땅에서 종교 업무와 행정 업무를 담당하였다.

31 그리고 여리야는 헤브론 자손의 지도자였는데 다윗왕 40년에 헤브론 자손을 조사했을 때 그들 중에 유능한 사람들이 길르앗 땅의 야셀에 많이 살고 있음이 밝혀졌다.

32 그래서 다윗왕은 여리야의 친척 중에서 족장 2,700명을 뽑아 그들에게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가 사는 요단강 동쪽 지방의 모든 종교 업무와 행정 업무를 담당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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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 27

이스라엘의 군대 편성

1 이스라엘군은 12개 군단으로 편성되었다. 각 군단의 병력은 군 지휘관들 과 행정 요원을 포함하여 24,000명으로 되어 있었으며 이들은 일 년에 한 달씩 교대해 가면서 현역으로 근무하고 나머지 기간은 예비군으로 있었다. 현역으로 근무하는 달과 각 군단장은 다음과 같다:

2-3 1월은 군단장 야소브암이며 그는 유다 지파의 베레스 집안 사람으로 삽디엘의 아들이었다.

4 2월은 2군단장도도이며 그는 아호아의 자손이었고 부군단장은 미글롯이었다.

5-6 3월은 3군단장 브나야였다. 그는 대제 사장 여호야다의 아들로서 이스라엘 30명 용장 가운데서도 이름난 장군이었는데 후에 그의 아들 암미사밧이 그 지휘권을 이어받았다.

7 4월은 4군단장 아사헬이었다. 그는 요압의 동생이며 후에 그의 아들 스바댜가 그 지휘권을 이어받았다.

8 5월은 5군단장 삼훗이며 그는 이스라 사람이었다.

9 6월은 6군단장 이라이며 그는 드고아 사람 익게스의 아들이었다.

10 7월은 7군단장 헬레스이며 그는 에브라임 지파의 블론 사람이었다.

11 8월은 8군단장 십브개이며 그는 세라 집안의 후사 사람이었다.

12 9월은 9군단장 아비에셀이며 그는 베냐민 지파의 아나돗 사람이었다.

13 10월은 10군단장 마하래이며 그는 세라 집안의 느도바 사람이었다.

14 11월은 11군단장 브나야이며 그는 에브라임 지파의 비라돈 사람이었다.

15 12월은 12군단장 헬대이며 그는 옷니엘 자손으로 느도바 사람이었다.

각 지파의 행정관들

16 이스라엘 각 지파의 행정관은 다음과 같다: 르우벤 지파의 행정관은 시그리의 아들 엘리에셀, 시므온 지파는 마아가의 아들 스바댜,

17 레위 지파는 그무엘의 아들 하사뱌, 아론 자손의 행정관은 사독,

18 유다 지파는 다윗의 형 엘리후, 잇사갈 지파는 미가엘의 아들 오므리,

19 스불론 지파는 오바댜의 아들 이스마야, 납달리 지파는 아스리엘의 아들 여레못,

20 에브라임 지파는 아사시야의 아들 호세아, 므낫세 서쪽 반 지파는 브다야의 아들 요엘,

21 므낫세 동쪽 반 지파는 스가랴의 아들 잇도, 베냐민 지파는 아브넬의 아들 야아시엘,

22 그리고 단 지파의 행정관은 여로함의 아들 아사렐이었다.

23 다윗은 인구 조사를 할 때 20세 이하는 포함시키지 않았다. 이것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이었다.

24 요압이 인구 조사를 시작하여 미처 마치기도 전에 여호와께서 그 일로 이스라엘을 벌하셨으므로 이스라엘의 총 인구수가 다윗왕의 국정 일지에 기록되지 않았다.

다윗의 재산 관리자들과 그의 측근자들

25 다음은 왕의 재산을 관리하는 사람들이다: 아디엘의 아들 아스마은 궁중 창고를 맡았고, 웃시야의 아들 요나단은 성과 부락과 요새에 있는 각 지방의 창고를 맡았으며

26 글룹의 아들 에스리는 왕의 밭에서 일하는 농부들을 관리하였다.

27 그리고 라마 사람 시므이는 왕의 포도원을 관리하였으며 스밤 사람 삽디는 포도주 창고를 맡았고,

28 게델 사람 바알 – 하난은 블레셋 땅과 접한 저지대의 감람나무와 뽕나무를 관리하였으며 요아스는 기름 창고를 맡았다.

29 그리고 사론 사람 시드래는 사론 평야의 소떼를 관리하였으며 아들래의 아들 사밧은 골짜기에 있는 소들을,

30 이스마엘 사람 오빌은 약대를, 메로놋 사람 예드야는 나귀를,

31 하갈 사람 야시스는 양떼를 관리하였다.

32 다윗의 삼촌 요나단은 지혜로운 상담자이며 학자였기 때문에 그와 학모니의 아들 여히엘은 왕자들의 교육을 담당하였으며

33 아히도벨은 왕의 자문관이 되었고 아렉 사람 후새는 왕의 친구로서 그의 고문이 되었으며

34 아히도벨이 죽은 후에는 브나야의 아들 여호야다와 아비아달이 왕의 자문관이 되었다. 그리고 요압은 이스라엘군의 총사령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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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 28

성전 건축을 위한 다윗의 교훈

1 다윗은 이스라엘 각 지파의 행정관들, 12명의 군단장과 그 밖의 군 지 휘관들, 왕의 재산과 가축을 맡아 관리하는 사람들, 궁중 관리들, 뛰어난 무사들, 그리고 그 밖의 모든 주요 인사들을 예루살렘에 소집하고

2 그들 앞에 서서 이렇게 말하였다. “내 형제들과 내 백성 여러분, 내 말을 들으십시오. 나는 우리 하나님의 발판과도 같은 여호와의 법궤를 안전하게 모실 성전을 짓는 것이 소원이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성전 건축에 필요한 모든 자재를 다 갖추어 놓았으나

3 하나님께서는 내가 군인으로서 사람의 피를 너무 많이 흘렸기 때문에 성전을 짓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4 그렇지만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우리 집안에서 나를 택하여 이스라엘을 다스릴 왕이 되게 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는 먼저 유다 지파를 택하시고 유다 지파 중에서 우리 가족을 택하셨으며 또 우리 가족 중에서 기꺼이 나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셨습니다.

5 그리고 여호와께서는 나에게 여러 아들을 주셨으며 그 중에서도 솔로몬을 택하여 나를 이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할 뜻을 보이시면서

6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아들 솔로몬이 내 성전을 건축할 것이다. 내가 그를 택하여 내 아들을 삼았으니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될 것이다.

7 만일 그가 지금처럼 계속 내 명령과 법에 순종하면 내가 그의 나라를 영원히 견고하게 할 것이다.’

8 “이제 내가 우리 하나님 앞과 여호와의 백성인 이스라엘 군중 앞에서 여러분에게 부탁합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의 모든 명령을 힘써 지키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이 이 아름다운 땅을 계속 소유하게 될 것이며 또 여러분의 후손에게 이것을 길이길이 물려 주게 될 것입니다.”

9 그런 다음 다윗은 그의 아들 솔로몬을 향해 이렇게 말하였다. “내 아들아, 너는 네 아버지의 하나님을 인정하고 그분을 온전한 마음과 기쁜 마음으로 섬겨라. 여호와께서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깊이 살피시고 모든 생각을 알고 계신다. 네가 만일 그분을 찾으면 그분을 만날 것이다. 그러나 네가 그분을 저버리면 그분도 너를 영원히 버릴 것이다.

10 그러므로 너는 조심하여라. 여호와께서 성전을 짓기 위해 너를 택하셨으므로 너는 마음을 굳게 먹고 그 일을 잘 수행하여라.”

11-12 그러고서 다윗은 현관, 창고, 별관의 다락방, 골방, 지성소, 그리고 뜰을 포함하여 성령께서 그에게 가르쳐 주신 성전의 모든 설계도를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주었다.

13 그리고 그는 솔로몬에게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의 업무 편성에 관해서도 지시하였으며 예배와 제사에 쓸 성전 기구를 만드는 방법도 일러 주었다.

14 또 다윗은 이런 여러 가지 성전 기구를 만드는 데 필요한 금과 은의 중량을 정해 주었는데

15 등대와 등을 만들 금과 은의 중량,

16 차림상을 만들 금의 중량과 그 밖의 여러 상을 만들 은의 중량,

17 고기 갈고리와 대접과 잔과 여러 가지 그릇을 만들 금과 은의 중량,

18 향단과 그리고 날개를 펴서 여호와의 법궤를 덮는 그룹 천사를 만들 순금의 중량을 일일이 정해 주었다.

19 그러고서 다윗은 솔로몬에게 다시 말하였다. “이 모든 설계는 여호와께서 나에게 직접 지시하신 대로 그린 것이다.

20 너는 마음을 굳게 먹고 용기를 가지고 이 일에 착수하여라. 조금이라도 두려워하거나 위축되어서는 안 된다. 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네가 성전 공사를 다 마칠 때까지 너와 함께하시고 너를 버리지 않으실 것이다.

21 그리고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모든 기능공들이 너를 기꺼이 도울 것이며 모든 군인과 백성이 네 명령에 따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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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

역대상 29

성전 건축을 위한 예물

1 그런 다음 다윗왕은 모든 군중을 향해 말하였다. “하나님께서 이스라 엘의 왕으로 택하신 내 아들 솔로몬은 아직 어리고 경험이 없는데 그가 해야 할 일은 너무나 막중합니다. 이것은 그가 지어야 할 성전이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을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2 나는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성전 건축에 필요한 여러 가지 자재를 준비했습니다. 금, 은, 놋, 철, 목재, 호마노와 같은 여러 가지 보석과 대리석이 바로 그것입니다.

3 이 밖에도 나는 하나님의 전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내 사유 재산에서 성전 건축을 위해

4-5 순금100톤과 순은240톤을 바쳐 성전 벽을 장식하고 금은 제품을 만들며 기능공들이 세공품을 만드는 데 사용하도록 하였습니다. 이제 나처럼 여호와께 기쁜 마음으로 예물을 바칠 자가 없습니까?”

6-7 그러자 족장들과 이스라엘 각 지파의 지도자들과 군 지휘관들과 왕의 행정 장관들이 기쁜 마음으로 여호와께 예물을 드렸다. 그들이 드린 예물은금 170톤과 8.4그램의 금화 10,000개, 은 340톤, 동 610톤, 그리고 철 3,400톤이었다.

8 그들은 또 많은 보석도 바쳤는데 이것은 게르손의 후손 여히엘에게 맡겨 성전 창고에 보관해 두었다.

9 백성들은 자기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정성껏 예물을 바친 것을 흐뭇하게 여기고 기뻐했으며 다윗왕도 크게 기뻐하였다.

다윗의 찬양

10 그때 다윗은 모든 군중 앞에서 여호와를 찬양하여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 조상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영원히 찬양을 받으소서.

11 능력과 영광과 승리와 위엄은 다 주께 속하였으며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것이 다 주의 것입니다. 여호와여, 만물을 다스리는 주권이 주께 있습니다.

12 부와 존귀가 주께로부터 나오고 주가 만물을 다스리시며 주의 손에 능력과 권세가 있으니 사람이 위대하고 강하게 되는 것이 주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13 우리 하나님이시여, 우리가 주께 감사하고 주의 영광스러운 이름을 찬양합니다.

14 “나와 내 백성은 실제로 주께 아무것도 드릴 힘이 없었으나 주께서 모든 것을 선물로 주셔서 우리가 주께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입니다.

15 우리는 우리 조상들과 마찬가지로 이 땅에서 잠시 머무는 나그네에 불과하며 세상에 사는 날이 그림자와 같아서 아무런 희망이 없습니다.

16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가 주의 거룩한 이름을 위해 성전을 건축하려고 모은 이 모든 물건은 다 주께로부터 온 것입니다.

17 나의 하나님이시여, 나는 주께서 사람의 마음을 살피시고 정직한 자를 좋아하신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내가 정직한 마음으로 이 모든 것을 주께 기꺼이 드렸으며 또 여기에 모인 주의 백성들도 자기들의 예물을 기쁘게 바치는 것을 내가 보았습니다.

18 우리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의 백성들의 마음 가운데 이와 같이 헌신하는 마음이 항상 있게 하시고 주에 대한 그들의 사랑이 언제나 변하지 않게 하소서.

19 그리고 내 아들 솔로몬에게 주를 향한 정성된 마음을 주셔서 주의 모든 법과 명령에 순종하게 하시고 내가 준비한 자재로 성전 건축을 완성하게 하소서.”

20 그런 다음 다윗이 백성들에게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찬양합시다!” 하자 그들이 여호와께 찬양하고 머리를 숙여 여호와와 왕에게 경배하였다.

21 다음날 그들은 수송아지와 숫양과 어린 양을 각각 1,000마리씩 가지고 와서 여호와께 불로 태워 번제를 드리고 또 모든 이스라엘 백성을 대신하여 술을 부어 전제를 드리며 그 밖의 다른 제사도 드렸다.

22 그런 다음 그들은 여호와 앞에서 큰 기쁨으로 먹고 마시며 그 날을 즐겼다.

왕으로 인정된 솔로몬

그러고서 그들은 다윗의 아들 솔로몬을 다시 왕으로 선언하고 여호와 앞에서 그에게 기름을 부어 왕으로 삼았으며 또 사독에게도 기름을 부어 제사장으로 삼았다.

23 솔로몬이 그의 아버지 다윗을 계승하여 여호와께서 주신 왕위에 앉아 모든 일을 성공적으로 잘 수행하자 모든 이스라엘 백성이 그에게 순종하였으며

24 나라의 지도자들과 군 지휘관들과 그의 형제들도 솔로몬왕에게 충성할 것을 맹세하였다.

25 이와 같이 여호와께서는 솔로몬이 이스라엘 백성의 존경을 받도록 하셨으며 이스라엘을 다스린 그 이전의 왕들보다 그에게 더 많은 부귀와 명예를 누리게 하셨다.

다윗의 죽음

26-27 이새의 아들 다윗은 40년 동안 이스라 엘을 통치했는데 헤브론에서 7년, 예루살렘에서 33년을 다스렸다.

28 그는 오래오래 부귀를 누리다가 나이 많아 죽었고 그의 아들 솔로몬이 왕위를 계승하였다.

29 다윗왕에 관한 모든 일과 업적은 예언자 사무엘과 나단과 갓이 각각 쓴 책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으며

30 그의 통치와 권세와 그의 주변 정세, 그리고 이스라엘은 물론 그 인접국들에 관한 일까지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