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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사무엘하 1

사울이 죽은 소식을 듣는 다윗

1 사울이 죽었을 때 다윗은 아말렉군 을 무찌르고 시글락으로 돌아온 지 이틀째가 되었다.

2 그 다음날 이스라엘군의 진지에서 한 사람이 왔다. 그는 자기 옷을 찢고 머 리에 티끌을 끼얹은 채 다윗 앞에 나 와 땅에 엎드려 절하였다.

3 그러자 다윗이 그에게 물었다. “네가 어디서왔느냐?” “이스라엘군의진지 에서 도망쳐 나왔습니다.”

4 “무슨 일이냐? 나에게 말하라.” “우리 군대는전쟁에패하여도주하다가수 많은병사가죽고사울과그의아들 요나단도 죽었습니다.”

5 “그들이 죽은 것을 네가 어떻게 아느 냐?”

6 “내가 우연히 길보아산에 올라갔을 때 사울왕은 자기 창을 의지하고 있었고 적 전차와 마병은 그에게 바싹 다가오 고있었습니다.

7 이순간왕이나를보더니자기에게오 라고 불렀습니다. 그래서 내가 갔더니

8 왕은 ‘네가 누구냐?’ 하고 물었습니 다. 그때내가 ‘아말렉사람입니다’ 하 고 대답하자

9 왕은나에게 ‘아직도내가목숨이붙 어 있어 고통스러우니 너는 이리 와서 나를죽여라’ 하였습니다.

10 그래서나는왕이더이상살수없을 것같아서그를죽인후왕관을벗기 고 그의 팔찌를 뽑아 당신에게 이렇게 가져왔습니다.”

11 이 말을 듣자 다윗과 그의 부하들은 자 기들의 옷을 찢고

12 전쟁터에서 죽은 사울과 그의 아들 요 나단과 여호와의 백성과 이스라엘을 생각하며 하루 종일 슬퍼하고 금식하 였다.

13 다윗은 그 소식을 전한 청년에게 “너는 어디 사람이냐?” 하고 물었다. 그가 “나 는이스라엘에 이주해 온 아말렉 사람 입니다” 하고대답하자

14 “네가어째서하나님이세우신왕을 죽였느냐?” 하고 다윗은 호통을 친 다 음

15 그의부하하나를불러 “이자를죽여 라!” 하고 명령하였다. 그러자 그는 그 아말렉 사람을 단숨에 칼로 쳐서 죽여 버렸다.

16 그때 다윗이 “너는 네 죄값으로 죽었 다. 이것은네가스스로하나님이세 우신 왕을 죽였다고 고백했기 때문이 다” 하고 말하였다.

다윗이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을 슬퍼함

17-18 다윗은사울과요나단을애도하는 노래를 지어 그것을 모든 유다 사람들 에게 가르치라고 명령했는데 이것은 야살의 책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19 오, 이스라엘이여, 너의 영광이

산 위에서 사라졌구나!

힘 센 용사들이

엎드러지고 말았네.

20 이 일을 블레셋 사람들에게

말하지 말아라.

그들이 들으면 즐거워 할 것이다.

가드와 아스글론성에

알리지 말아라.

이방 민족이 우쭐댈까 하노라.

21 오, 길보아 산들아,

네 위에 이슬이 나 비가

내리지 네 땅은 언제나

황무지가 될 것이다.

거기에 용사들 의 방패가

버려졌으니

사울의 방패에

기름칠을 할 수 없게 되었구나.

22 요나단의 활은

반드시 적 의피와기 름을 적셨 고

사울의 칼 은

헛되이 돌 아오는 법 이 없었다.

23 사랑스럽고 아름답던

사울과요나단,

그들은 생전에도 함께 있더니

죽을때에도

서로 떠나지 않았 구나.

그들은 독수리보 다 빠르고

사자보다 강하였 다.

24 오, 이스라엘의 딸들아,

사울을 위해 슬피 울어라.

그가 너희에게

화려한 옷을 입히고

너희 옷을 금 장식 품으로 꾸몄다.

25 용사들이 전쟁터에 쓰러졌구 나.

요나단이 높은 산에서

죽음을 당했구나.

26 내 형제 요나단이여,

내가 그대를 위 해 슬퍼하노라.

그대는 나에게

얼마나 사랑스러 웠던고!

나에 대한 그대 의 사랑이

여인의 사랑보다 깊지 않았던가!

27 용사들이 쓰러졌으니

그들의 무기가

쓸모없게 되었구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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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사무엘하 2

유다의 왕이 된 다윗

1 그 후에 다윗이 여호와께 “내가 다시 유다로 돌아가도 됩니까?” 하고 묻 자 여호와께서 “좋다. 올라가거라” 하 고말씀하셨다. “그러면내가어느성으 로가야합니까?” 하고다윗이다시묻 자 여호와께서는 “헤브론으로 가거라” 하고대답하셨다.

2 그래서 다윗은 그의 두 아내 이스르엘 여자 아히노암과 나발의 아내였던 갈 멜 사람 아비가일과

3 그리고 그의 부하들과 그들의 모든 가 족을 데리고 헤브론으로 갔다.

4 그러자 유다 사람들이 헤브론으로 와 서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그를 유다의 왕으로 삼았다. 다윗은 길르앗의 야베 스 사람들이 사울을 장사지냈다는 말 을 듣고

5 그들에게이런전갈을보냈다. “여러 분이 왕에게 충성하는 마음으로 그를 장사하였으니 여호와께서 여러분에 게 복을 주시기 원합니다.

6 여러분이 행한 일에 대하여 여호와께 서갚아주시기원하며나도여러분의 선한 일에 대하여 갚아 주겠습니다.

7 이제 여러분은 강하고 담대하십시오. 여러분의 왕 사울은 죽었고 유다 사람 들은 나를 자기들의 왕으로 삼았습니 다.”

이스라엘의 왕이 된 이스-보셋

8 한편 사울의 군대 총사령관이었던 아 브넬은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데 리고마하나임으로가서그를이스라 엘의 왕으로 삼았다.

9 그의 영토는 길르앗, 아술, 이스르엘, 에브라임과베냐민사람의땅, 그밖 에 이스라엘의 나머지 모든 땅이었다.

10-11 이스-보셋이 왕이 되었을 때는 그의 나이 40세였다. 그는 2년 동안 마 하나임에서통치하였다. 한편다윗은 유다의 왕으로서 7년 반 동안 헤브론 에서 통치하였다.

이스라엘과 유다의 싸움

12 어느날아브넬장군은이스-보셋의 일부 병력을 데리고 마하나임에서 기 브온으로 갔다.

13 그러자 스루야의 아들 요압 장군이 다 윗의 일부 병력을 이끌고 나와 기브온 연못가에서그들을만났다. 그들은연 못이편저편에서서로마주보고앉 았다.

14 그때 아브넬이 요압에게 “우리 양편에 서젊은군인들을뽑아서로칼싸움 을시켜보는것이어떤가?” 하고제안 하자 요압은 기꺼이 승낙하였다.

15 그래서 양편에서 각각 12명씩 뽑아 세 웠는데

16 그들은서로머리를붙잡고칼로상대 편의 옆구리를 찔렀다. 그러자 모두 그 자리에서 쓰러지고 말았다. 그래서 그때부터 그 곳을‘칼의 밭’ 이라 부르 게 되었다.

17 그런 다음 양군 사이에는 치열한 싸움 이 벌어졌다. 결국 아브넬과 이스라엘 군이 요압과 다윗의 군대에게 패하고 말았다.

18 그때요압의형제아비새와아사헬도 그 곳에 있었다. 아사헬은 노루처럼 빨리 뛸 수 있었으므로

19 아브넬의추격에나섰다. 그가한결같 이 끈질기게 추격하자

20 아브넬이뒤를돌아보며물었다. “네가아사헬이냐?” “그렇다, 나다.”

21 “너는나를쫓는일을그만두고다른 사람을 추격하여 그가 가진 것을 빼앗 아라.” 그러나 아사헬은 그를 계속 추 격하였다.

22 그래서아브넬이아사헬에게말하였 다. “나를 쫓는 일을 중단하라. 너는 어 째서 내가 너를 죽이게끔 하느냐? 만 일 내가 너를 죽인다면 내가 어떻게 너의 형 요압과 대면할 수 있겠느냐?”

23 그래도아사헬이돌아서지않으므로 아브넬은자기창뒤쪽끝으로그의 배를찔렀다. 그러자창이그의등을 꿰뚫고 나왔고 아사헬은 곧 땅에 쓰러 져죽었다. 그후로그곳을지나가는 사람마다아사헬이쓰러져죽은곳에 이르러 발걸음을 멈추었다.

24 이번에는 요압과 아비새가 아브넬의 추격에 나섰다. 그들이 기브온 광야로 가는 길가의 기아 맞은편 암마산에 도 착했을 때 해가 졌고

25 베냐민 지파의 아브넬 군대는 그 산꼭 대기에 모여 있었다.

26 이때 아브넬이 요압에게 외쳤다. “우 리가계속칼로서로를죽여야하느 냐? 너는 어째서 비참한 결과를 내다 보지 못하느냐? 우리는 다 같은 동족 이다. 네가언제나네부하들에게우 리를 더 이상 추격하지 말라고 명령하 겠느냐?”

27 그때 요압이 대답하였다. “내가 살아 계신 하나님 앞에서 맹세하지만 네가 싸움을 거는 말을 하지 않았더라면 우 리가 아침에 벌써 돌아갔을 것이며 이 렇게 너희를 추격하지도 않았을 것이 다.”

28 그러고서 요압이 나팔을 불자 그의 부 하들은 더 이상 이스라엘군을 추격하 지않았고그들은다시싸우지않았 다.

29 그 날 밤 아브넬과 그의 부하들은 아라 바를 지나 요단강을 건넌 다음 밤새도 록 행군하여 다음날 아침에 마하나임 에 도착하였다.

30 한편 요압과 그의 부하들도 돌아와 인 원 점검을 했는데 희생자는 아사헬 외 에 19명이었다.

31 그러나모두베냐민지파출신이었던 아브넬의 부하 중에서는 360명의 병 사가 전사하였다.

32 요압과그의부하들은아사헬의시체 를 베들레헴으로 메고 가서 그의 아버 지가 묻혀 있는 묘실에 장사한 다음 밤새도록 걸어서 새벽에 헤브론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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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3

1 사울의 집안을 지지하는 사람들과 다윗의 추종자들 사이에 전쟁이 오 랫동안 계속되자 다윗은 점점 강해지 고사울의집안은점점약해져가고 있었다.

다윗의 아들들

2 다윗은 헤브론에 사는 동안 여섯 아들 을낳았다. 그들중맏아들은이스르 엘 여자 아히노암에게서 태어난 암논,

3 둘째 아들은 나발의 아내였던 갈멜 사 람 아비가일에게서 태어난 길르압, 셋 째아들은그술왕달매의딸마아가 에게서 태어난 압살롬,

4 넷째 아들은 학깃에게서 태어난 아도 니야, 다섯째 아들은 아비달에게서 태 어난 스바냐,

5 여섯째 아들은 에글라에게서 태어난 이드르암이었다.

다윗과 합세한 아브넬

6 사울의 집안을 지지하는 자들과 다윗 의 추종자들 사이에 전쟁이 계속되는 동안 아브넬은 사울의 집안을 지지하 는자들가운데서점점자기세력을 굳혀 갔다.

7 그가 사울의 첩 중에서 아야의 딸이었 던 리스바와 정을 통하자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이자기아버지의첩과간 통했다고 아브넬을 책망하였다.

8 그러자 그는 격분하여 이렇게 외쳤다. “내가유다편을들개같은인간으로 밖에 보이질 않소? 내가 오늘날까지 당신의 부친 사울의 집안과 그의 형제 들과 그의 친구들에게 은혜를 베풀었 을 뿐만 아니라 당신을 다윗의 손에서 건져내었는데도당신은이까짓여자 하나로 나를 책망한단 말입니까?

9-10 여호와께서는 사울과 그 후손들 에게서 나라를 빼앗아 단에서 브엘세 바까지 이스라엘과 유다 전체를 다윗 에게주겠다고약속하였소. 내가만 일 이 약속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이 나에게 무 서운 벌을 내리시기 바라겠소.”

11 이스-보셋은 이 말을 듣고 아브넬을 두려워하여감히한마디도대답하지 못하였다.

12 그러고서 아브넬은 다윗에게 이런 전 갈을 보냈다. “이 땅이 누구 것입니까? 나와협상합시다. 온이스라엘이당신 에게넘어갈수있도록내가당신을 돕겠습니다.”

13 그래서다윗은 “좋다. 하지만한가지 조건이있다. 네가사울의딸미갈을 나에게 데려오너라. 그렇지 않으면 내 가 너와 협상하지 않겠다” 하고 아브 넬에게 통보한 다음

14 이스-보셋에게 이런 전갈을 보냈다. “내 아내 미갈을 나에게 돌려 주시오. 내가 그녀와 결혼하기 위해서 블레셋 사람의 포피 100개를 상납하였소.”

15 그러자이스-보셋이미갈을그녀의 남편발디엘에게서 데려오라고 명령 하였다.

16 그러나그녀의남편이바후림까지울 면서 자기 아내를 뒤따라오자 아브넬 이 그에게 “집으로 돌아가거라” 하고 말하였다. 그래서 그는 눈물을 머금고 되돌아갔다.

17 한편아브넬은이스라엘의장로들과 상의하고 오랫동안 그들이 다윗을 자 기들의 왕으로 삼고 싶어했던 사실을 그들에게 상기시키면서 이렇게 말하 였다.

18 “자, 때가왔소! 여호와께서하신말씀 을 생각해 보시오. ‘내가 다윗을 통해 서 블레셋 사람과 다른 대적들에게서 이스라엘을 구출하겠다’ 고 하신 말씀 말이오.”

19 아브넬은또베냐민지파사람들에게 도 이 말을 하고 베냐민 사람들과 이스 라엘 사람들의 생각을 다윗에게 보고 하려고헤브론을향해떠났다.

20 아브넬이부 20명을데리고헤브론 에 도착하자 다윗은 잔치를 베풀어 그 들을 환대하였다.

21 아브넬은떠날때가되었을때다윗에 게 이렇게 말하였다. “내가 돌아가면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을 불러모아 그 들이 당신을 왕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 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당신은 원 하던것을다얻게될것이며나라전 체를 다스리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그를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 록 하였다.

22-23 바로그때요압과그의부하들은 적을 약탈하고 많은 전리품을 가지고 돌아왔다. 그러나 그는 아브넬이 왕을 찾아왔는데도 왕이 그를 안전하게 돌 려보냈다는말을듣고

24 왕에게가서말하였다. “이게무슨일 입니까? 왕에게 찾아온 아브넬을 왕은 어째서 안전하게 돌려 보냈습니까?

25 왕도잘아시겠지만그가여기까지온 것은왕을속이고왕의모든동태를 살피기 위해서입니다.”

26 그러고서 요압은 사람들을 보내며 아 브넬을 쫓아가서 그를 데려오라고 하 였다. 그들이 시라 우물가에서 그를 만나 데려왔으나 다윗은 그 일에 대해 서 아무것도 알지 못하였다.

27 아브넬이 헤브론에 도착했을 때 요압 은 마치 그와 사사로운 이야기라도 하 려는듯이그를성문곁으로데리고가 서그의배를찔러죽여자기동생아 사헬의원수를갚았다.

28 후에 다윗은 그 일을 듣고 이렇게 말하 였다. “아브넬의 피살 사건에 대해서 나와내백성은조금도죄가없음을 여호와께서 아신다.

29 그 죄의 대가가 요압과 그의 모든 가족 에게돌아가기를원하며또그의자손 들은 성병과 문둥병에 걸리거나 지팡 이를 짚고 다니는 불구자가 되거나 굶 어서 죽거나 전쟁에서 죽기를 원한 다.”

30 요압과 그의 동생 아비새가 아브넬을 죽인 것은 그가 기브온 전쟁에서 자기 들의 동생 아사헬을 죽였기 때문이었 다.

31 그때다윗은요압과또자기와함께있 는 모든 사람들에게 “너희는 모두 상 복을 입고 아브넬의 죽음을 애도하여 라” 하였다. 그러고서 그는 직접 상여 를따라묘지까지가서

32 아브넬을헤브론에장사하고그무덤 가에서소리높여울었다. 그러자백 성들도 함께 울었다.

33-34 이때다윗왕은아브넬을위해이 런 애가를 지어 불렀다.

“어째서 아브넬은

바보처럼 죽어야만 했는가?

네 손이 묶이지 않았고

네 발이 족쇄에 채이지 않았는데

악한에게 죽은 자처럼

네가 허무하게 죽었구나!”

그러자 모든 백성들은 다시 그의 죽음 을 슬퍼하며 울었다.

35-36 아브넬을장사하는날다윗이하 루종일아무것도먹지않자모든백 성이 그에게 와서 음식을 권하였다. 그러나 다윗은 해지기 전에 아무것도 먹지 않겠다고 하나님 앞에 맹세까지 하면서 완강히 거부하였다. 백성들은 이것을 보고 기뻐하며 왕이 하는 일이 라면 무엇이든지 다 기쁘게 여겼다.

37 그제서야유다와이스라엘의모든백 성들은 다윗의 행동을 보고 그가 아브 넬의 살해 사건에 조금도 관련되지 않 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38 그때 다윗은 그의 신하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오늘 이스라엘에서 한 사 람의 위대한 지도자가 죽은 것을 그대 들은 알지 못하시오?

39 내가 비록 하나님이 세우신 왕이지만 오늘날 내 힘이 약하여서 다루기에 벅 찬스루야의이두아들을어떻게처 리해야 할지 모르겠구나. 아무튼 여호 와께서 악한 자들에게 그들의 악한 행 위대로 갚아 주시기를 원할 뿐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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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4

이스-보셋이 살해됨

1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은 아브넬 이 헤브론에서 죽었다는 말을 듣고 두려워 맥이 쭉 빠졌으며 모든 이스라 엘 사람들도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2-3 이스-보셋에게는바아나와레갑이 라는두명의군지휘관이있었다. 그 들은 형제로서 이스-보셋왕이 이끄 는 두 특공대의 대장들이며 베냐민 지 파의 브에롯 사람 림몬의 아들들이었 다. 이브에롯사람들은일찍깃다임 으로도망가서계속그곳에살고있 으나 여전히 베냐민 사람으로 인정되 었다.

4 사울의 아들 요나단에게는 므비보셋 이라는 절뚝발이 아들 하나가 있었다. 그는 사울과 요나단이 이스르엘 전쟁 에서전사했을때다섯살이었다. 그 들이 죽었다는 소식이 성에 전해지자 그아이의유모가그를안고급히도 망가다가 아이를 떨어뜨려 그때부터 절게 되었다.

5 어느 날 레갑과 바아나가 이스-보셋 의집을향해떠났다. 그들은정오쯤 되어그곳에도착했는데그때이스-보셋은낮잠을자고있었다.

6-7 그들은밀을가지러온척하고집 안으로 들어가 침실에서 자고 있는 이 스-보셋을 죽이고 그의 머리를 잘라 밤새도록 아라바 길로 도망쳐 나왔다.

8 그들은 헤브론에 도착하여 그 머리를 다윗에게 주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보십시오! 왕을 죽이려고 하던 원수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의 머리가 여 기 있습니다. 오늘 여호와께서 왕의 원수를 사울과 그의 후손들에게 갚으 셨습니다!”

9 그러자 다윗이 대답하였다. “나를 내 대적의 손에서 구원하신 여호와의 이 름으로 내가 맹세한다.

10 내가시글락에있을때어떤사람이나 에게 ‘사울이 죽었습니다’ 하고 말해 주었다. 그는 자기가 좋은 소식을 전해 주었다고 생각했으나 나는 그를 잡아 죽였다. 그것이바로그가전해준그 소식의대가였는데

11 하물며침실에누워있는죄없는사람 을죽인이악한들을내가어떻게죽 이지 않겠느냐? 내가 억울하게 죽은 이스-보셋의 원수를 너희에게 갚아 이땅에서너희를없애버리고말겠 다.”

12 그들을죽이라는다윗의명령이떨어 지자 다윗의 경호병들은 그들을 죽이 고그들의팔다리를자른다음그시 체는 헤브론 못가에 매어 달고 이스-보셋의 머리는 가져다가 헤브론에 있 는 아브넬의 묘실에 장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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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5

온이스라엘의왕이된다윗

1 그때이스라엘모든지파의대표들 이 헤브론에 있는 다윗에게 와서 이 렇게말하였다. “우리는왕과핏줄을 같이한 형제들입니다.

2 사울이 우리의 왕이었을 때에도 전쟁 에서 이스라엘군을 지휘한 사람은 왕 이었습니다. 그리고 여호와께서도 왕 이 이스라엘의 목자와 통치자가 될 것 이라고말씀하셨습니다.”

3 그래서다윗이여호와앞에서이스라 엘의 지도자들과 그 곳 헤브론에서 계 약을 맺자 그들은 다윗에게 기름을 부 어 그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았다.

4-5 다윗은 30세에 왕이 되어 약 40년 동안 다스렸는데 헤브론에서 7년 6개 월 동안 유다를 다스렸고 예루살렘에 서이스라엘과유다 33년동안다스 렸다.

다윗이 예루살렘을 점령함

6 다윗이 예루살렘에 사는 여부스 사람 들을치고자그의군대를이끌고올라 갔을 때 그들은 “네가 절대로 이리 들 어오지 못할 것이다. 장님이나 절뚝발 이라도너를막아낼수있다!” 하고큰 소리쳤다. 이것은자기들의성이침공 할 수 없을 만큼 튼튼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7 그러나 다윗과 그의 군대는 그들을 공 격하여 시온 요새를 점령하였다. 지금 은그것이다윗성이라고불려지고있 다.

8 그 날 다윗은 여부스 사람의 모욕적인 말을 듣고 자기 병사들에게 “누구든지 여부스사람을치려고하는자는하수 구를 통해서 성으로 들어가 이 다윗이 미워하는 절뚝발이와 장님을 쳐라” 하 였다. 그래서 “장님과절뚝발이는여 호와의 집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는 속 담까지 생기게 되었다.

9 다윗은 그 요새를 점령하여 거기에 살 면서 그 곳 이름을 ‘다윗성’ 이라 부르 고 밀로에서부터 안쪽으로 빙 둘러 성 을 쌓았다.

10 이렇게해서다윗은점점강성해갔는 데 이것은 전능하신 하나님 여호와께 서 그와 함께하셨기 때문이었다.

11 그때 두로 왕 히람은 다윗에게 사절단 을 보내고 또 백향목과 목수와 석수들 을보내그를위해서궁전을짓게하 였다.

12 그래서다윗은여호와께서자기를이 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신 것과 그의 백 성 이스라엘을 위해 그의 나라를 크게 높이신것을알게되었다.

13 다윗은헤브론에서예루살렘으로옮 긴후에더많은아내와첩을거느렸 으므로 그들에게서 많은 자녀들이 태 어났다.

14-16 예루살렘에서태어난그의자녀들 은 삼무아, 소밥, 나단, 솔로몬, 입할, 엘 리수아, 네벡, 야비아, 엘리사마, 엘랴 다, 그리고엘리벨렛이었다.

다윗이 블레셋군을 격퇴함

17 블레셋사람들은다윗이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는 말을 듣고 그를 잡으려 고 올라왔다. 그러나 다윗은 그들이 온다는 것을 알고 요새로 들어갔다.

18 이때블레셋사람들은르바임골짜기 에 도착하여 그 곳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었다.

19 그래서다윗은여호와께 “내가나가서 블레셋 사람들과 싸울까요? 주께서 저 들을 내 손에 넘겨 주시겠습니까?” 하 고물었다. 그러자여호와께서는 “좋 다. 나가서 싸워라. 내가 그들을 네 손 에 넘겨 주겠다” 하고 대답하셨다.

20 그래서 다윗은 나가 바알-브라심에 서 그들과 싸워 격퇴하고 이렇게 외쳤 다. “여호와께서 물을 쳐서 흩어 버리 듯이내앞에서내대적을쳐서흩어 버리셨구나!” 그렇게 해서 그 곳 이름 을‘바알-브라심’ 이라고 불렀다.

21 블레셋 사람들이 그 곳에 자기들의 우 상을 버리고 도망갔으므로 다윗과 그 의 군대는 그 우상들을 치워 버렸다.

22 그러나 블레셋군은 르바임 골짜기로 다시 돌아와서 그 곳에 포진하고 있었 다.

23 이때 다윗이 어떻게 해야 좋을지 여호 와께 묻자 그가 이렇게 대답하셨다. “정면 공격을 피하고 그들 뒤로 돌아 가뽕나무숲근처에서공격태세를 취하고 있다가

24 뽕나무 꼭대기에서 행군하는 발자국 소리가 들리거든 너는 즉시 공격을 개 시하라! 이것은 나 여호와가 너보다 앞서가서블레셋군을치겠다는신호 이다.”

25 그래서 다윗은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게바에서게셀에이르기까지줄 곧블레셋군을쳐서격퇴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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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6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김

1-2 그런 다음에 다윗은 30,000명의 특 수부대를조직하여그룹천사사이 에 계시는 여호와의 궤를 가져오기 위 해서 그들을 이끌고 유다의바알레로 갔다.

3 그들은그궤를새수레에얹어산간 지대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서 가져 나왔는데 아비나답의 아들인 웃사와 아효가 그 수레를 몰았다.

4 아효는 궤 앞에서 걸어가고

5 다윗과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은 뒤따 라가며 잣나무 가지를 꺾어 즐거운 표 정으로 흔들고 수금, 비파, 소고, 양금, 제금과 같은 여러 가지 악기로 여호와 앞에서 춤추고 노래하였다.

6 그러나 그들이 나곤의 타작 마당에 이 르렀을 때 갑자기 소들이 비틀거리므 로 웃사가 그 궤를 붙들었다.

7 여호와께서 웃사의 불경한 행동에 노 하셔서 그를 치시자 그가 여호와의 궤 곁에서 죽었다.

8 다윗은 여호와께서 웃사에게 행하신 것을 보고 화가 나서 그 곳 이름을‘베 레스-웃사’ 라고 불렀는데 오늘날도 그 이름이 그대로 남아 있다.

9 다윗은 그 날 여호와를 두려워하여 “내가 어떻게 여호와의 궤를 내 집으 로 가져갈 수 있겠느냐?” 하고

10 그궤를자기가사는다윗성으로가져 가는 것을 꺼려서 대신 가드 사람 오벧 – 에돔의집으로가져갔다.

11 그래서여호와의궤는거기서석달을 머물러 있었고 여호와께서는 오벧-에돔과 그의 모든 가족에게 복을 주셨 다.

12 다윗은그궤로인해여호와께서오벧 – 에돔의 가족과 그 모든 소유에 복을 주셨다는 말을 듣고 기쁜 마음으로 그 궤를 오벧-에돔의 집에서 다윗성으 로 가져왔는데

13 그 궤를 멘 사람들이 여섯 걸음을 옮겨 놓았을 때 다윗은 그들을 멈추게 하고 소와 살진 양으로 여호와께 제사를 지 냈다.

14 그리고 그는 모시 에봇을 입고 여호와 앞에서 힘껏 춤을 추었다.

15 그렇게해서다윗과모든이스라엘사 람들은 기쁨의 함성을 지르고 나팔을 불면서 여호와의 궤를 메어 왔다.

16 그러나여호와의궤가다윗성으로들 어올 때 사울의 딸이며 다윗의 아내인 미갈이 창 밖을 내다보다가 다윗왕이 여호와앞에서뛰고춤추는것을보고 속으로그를업신여겼다.

17 다윗은 여호와의 궤를 자기가 미리 쳐 둔휘장안에안치하게하고번제와 화목제를 여호와께 드렸다.

18 그런 다음 그는 전능하신 여호와의 이 름으로 백성들을 축복하고

19 남녀 모든 사람들에게 각각 빵 하나와고기 한 조각과 건포도빵 한 개씩 나 누어 주었다. 그러자 백성들은 모두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20 그러고서 다윗은 자기 가족을 축복하 려고 집에 돌아왔으나 미갈은 그를 맞 으러 나와서 “오늘은 어쩌면 이스라엘 의 왕이 그처럼 영광스럽게 보이십니 까? 천한 사람들이 부끄러운 줄도 모 르고 함부로 자기 몸을 드러내는 것처 럼 왕은 오늘 신하들의 하녀들 앞에서 몸을 드러내셨습니다!” 하고 빈정거 렸다.

21 이때 다윗이 미갈의 말에 대꾸하였다. “나는 여호와 앞에서 춤을 춘 것이오! 여호와께서는 당신의 부친과 그의 가 족을 버리시고 나를 택하셔서 자기 백 성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삼으셨소. 그 래서 나는 앞으로도여호와를 기쁘시 게하는일이라면계속춤을출것이 오.

22 내가이보다더바보취급을받아도좋 소. 하지만 당신이 말한 그 하녀들에게 는 내가 존경을 받을 것이오.”

23 그러므로사울의딸미갈은죽는날까 지 자식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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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사무엘하 7

다윗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

1 이제다윗은그의궁전에정착하였 고 여호와께서는 주변의 모든 원수 들에게서 그를 안전하게 지켜 주셨다.

2 그때 다윗이 예언자 나단에게 “보시 오. 나는백향목궁전에살고있는데 여호와의 궤는 천막 속에 있소” 하였 다.

3 그러자 나단이 “여호와께서 왕과 함께 계시니 왕의 마음에 좋을 대로 하십시 오” 하고 대답하였다.

4 그러나 그 날 밤 여호와께서 나단에게 말씀하셨다.

5 “너는 가서 내 종 다윗에게 이렇게 전 하여라 ‘너는내성전을지을자가아 니다.

6 나는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인 도해 낸 날부터 지금까지 성전에 있어 본 적이 없고 이리저리 옮겨 다니면서 천막을내거처로삼아왔다.

7 내가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어느 곳으 로 옮겨 다니든지 나는 내 백성의 목자 들인 이스라엘 지도자들에게 어째서 나에게백향목성전을지어주지않느 냐고말한적이없다.’

8 “그러므로너는내종다윗에게전능 한 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고 일러 주어라. ‘내가 들에서 양을 치던 너를 택하여내백성이스라엘의통치자로 삼았고

9 또 네가 어디로 가든지 내가 너와 함께 하여네앞에서너의모든대적을파 멸시켰다. 앞으로나는네이름을세 계에서가장유명한사람의이름처럼 높여 주겠다.

10-11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을 위해 정 착지를 마련해 주었으므로 그들이 다 시는옮겨다니지않아도될것이다. 사사들이나라를다스리던시대부터 그들은 악한 민족들의 침략으로 많은 괴로움을 받아왔으나 다시는 그런 일 이없을것이다. 너는전쟁이없는태 평세월을누리고네자손들은계속 이스라엘을 다스릴 것이다.

12 네가죽어도나는네아들하나를왕으 로세워그의나라를견고하게하겠 다.

13 바로 그가 나를 위해 성전을 건축할 자 이다. 그리고나는그의나라가영원 히 지속되게 할 것이다.

14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 아들 이될것이다. 만일그가범죄하면나 는사람을 막대기와 채찍으로 사용하 여 그를 벌하겠다.

15 그러나 내가 네 앞에서 제거한 사울에 게서내자비를거둔것처럼그에게서 는 내 자비를 거두지 않을 것이다.

16 그리고네집안과네왕조는끊어지지 않고 영원히 지속될 것이다.’ ”

17 그래서나단은다윗에게가서여호와 의 모든 말씀을 그대로 전해 주었다.

다윗의 감사 기도

18 그러자다윗은성막에들어가서여호 와 앞에 앉아 이렇게 기도하였다. “주 여호와여, 나는누구며내가족은무 엇인데 나에게 이런 축복을 베풀어 주 셨습니까?

19 여호와께서나를위해이미행하신일 도과분한데이제내집안의장래일 까지 말씀해 주셨으니 그런 관대하심 을어찌인간의표준과비교할수있 겠습니까?

20 여호와께서는이종이어떤사람인가 를다알고계시는데내가주께무슨 말을 할 수 있겠습니까?

21 주께서는주의말씀과뜻에따라서이 큰 일을 행하시고 이것을 주의 종에게 알리셨습니다.

22 주여호와여, 주는정말위대하십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주와 같은 신이 있다 는말을들어보지못했고주외에참 신이 있다는 말도 들어 보지 못했습니 다.

23 이 지구상에서 주의 백성 이스라엘과 같은 축복을 받은 나라가 어디 있습니 까? 주께서는 주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시고자 주의 택한 백성을 구하시고 이집트와 그 신들을 파멸시키려고 큰 기적을행하셨습니다.

24 주께서이스라엘을택하여영원히주 의 백성으로 삼으셨으니 여호와께서 저희 하나님이 되셨습니다.

25 주 여호와여, 이제 나와 내 집안에 관해 서약속하신말씀대로행하셔서

26 사람들이 주의 이름을 영원히 높여 ‘전능하신 여호와는 이스라엘의 하나 님이라’ 고말하게하시고주의종다 윗의 왕조가 주 앞에서 견고하게 하소 서.

27 전능하신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 이시여, 주께서이모든것을나에게 알리시고또나와내자손을통하여 이스라엘 왕국을 세우겠다고 말씀하 셨으므로 내가 이런 기도를 드릴 마음 이 생겼습니다.

28 주 여호와여, 주는 하나님이십니다. 주 의 말씀은 진실하여 주의 종에게 이런 좋은약속을하셨습니다.

29 이제 이 종의 집안을 축복하셔서 이 축 복이 주 앞에서 영원히 지속되게 하소 서. 주 여호와여, 주께서 말씀하셨으므 로 이 종의 집안이 주의 축복으로 영원 히복을누릴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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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8

다윗의 승리

1 그 후에 다윗은 블레셋 사람을 다시 침략하여그들의제일큰성인가 드를 점령하고 그들에게 항복을 받았 다.

2 그는 또 모압을 쳐서 포로들을 땅바닥 에 나란히 눕혀 놓고 줄로 재어 3분의 2는 죽이고 3분의 1은 살려 주었다. 그 리고살아남은모압사람들은다윗의 종이 되어 그에게 조공을 바쳤다.

3 그런 다음 다윗은 르홉의 아들인 소바 왕 하닷에셀을 공격했는데 이것은 하 닷에셀이 유프라테스강 상류 일대를 다시 장악하려고 했기 때문이었다.

4 그 전투에서 다윗은 마병 1,700명과 보 병 20,000명을 생포하고 전차 100대의 말을 제외한 나머지 말들은 모조리 발 의힘줄을끊어버렸다.

5 그는 또 하닷에셀을 도우러 온 다마스 커스의 시리아군 22,000명을 죽이고

6 다마스커스에 주둔군을 두었다. 그때 부터 시리아 사람은 다윗의 종이 되어 그에게조공을바쳤다. 이와같이여 호와께서는 다윗이 가는 곳마다 그에 게 승리를 주셨다.

7 다윗은 하닷에셀왕의 신하들이 사용 하던 금방패를 빼앗아 예루살렘으로 가져왔고

8 또 하닷에셀이 통치하던 성인 베다와 베로대에서 아주 많은 양의 놋도 빼앗 아 왔다.

9 하맛 왕 도이는 다윗이 하닷에셀과의 전투에서 승리했다는 말을 듣고

10 그를 축하하기 위해 자기 아들요람 을 보냈다. 이것은 하닷에셀과 도이가 서로 적대 관계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는다윗에게은과금과놋제품을 선물로 보냈다.

11-12 다윗은이모든것을시리아, 모압, 암몬, 블레셋, 아말렉, 그리고 소바 왕 하닷에셀에게서 빼앗은 전리품과 함 께 여호와께 바쳤다.

13 다윗은 ‘소금골짜기’ 에서에돔사람 18,000명을 죽이고 돌아왔을 때 더욱 유명해졌다.

14 그가 에돔의 전 지역에 주둔군을 두었 으므로 에돔 사람들도 다윗의 종이 되 었다. 이와 같이 여호와께서는 다윗이 가는 곳마다 그에게 승리를 주셨다.

15 다윗은 이스라엘 전역을 다스리며 모 든 백성을 위해 언제나 공정하고 옳은 일을 하였다.

16 당시 그의 군대 총사령관은 스루야의 아들 요압이었고 그의 역사관은 아힐 룻의 아들 여호사밧이었으며

17 제사장은 아히둡의 아들 사독과 아비 아달의 아들 아히멜렉이었다. 그리고 궁중 서기관은 스라야였으며

18 그의경호대장은 여호야다의 아들 브 나야였고 궁중 자문관은 그의 아들들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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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9

다윗과 므비보셋

1 어느 날 다윗은 사울의 집안 사람 중 에아직도살아남은자가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것은 다윗이 요나단을 생각해서 그에게 은 혜를 베풀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2 다윗은 사울의 종 중에 시바라는 사람 이있다는말을듣고그를불러물었 다. “네가시바냐?” “예, 제가시바입 니다.”

3 “사울의 집안에 살아 남은 자가 없느 냐? 내가 그에게 은혜를 베풀고 싶다.” “요나단의 절뚝발이 아들 하나가 있습 니다.”

4 “그가 어디에 있느냐?” “로-데발에 있는암미엘의아들마길의집에있습 니다.”

5-6 그래서다윗은사람을보내사울의 손자이며 요나단의 아들인 므비보셋 을 데려왔다. 그가 두려워하며 다윗에 게 나아와 정중하게 절하자

7 다윗이 그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너의 아버지 요나단을 생각하여 너에게 은혜를 베풀려고 너 를불렀다. 내가너의할아버지사울 이소유했던땅을모두너에게돌려 주고또내가너를항상내식탁에서 먹도록 하겠다.”

8 그때 므비보셋이 왕 앞에 다시 절하며 말하였다. “이 종이 무엇인데 대왕께 서죽은개와같은저에게이런친절 을 베푸십니까?”

9 그때 왕은 사울의 종 시바를 불러 이렇 게 말하였다. “내가 사울과 그 가족이 소유했던 모든 것을 네 주인의 손자에 게 주었다.

10 그러므로너와네아들들과네종들은 그를 위해 농사를 지어 그 가족에게 양 식을 공급하라. 그러나 므비보셋은 항 상 왕궁에 살면서 나와 함께 식사할 것 이다” (시바에게는 15명의 아들과 20 명의종이있었다).

11 그러자그는 “대왕께서명령하신대로 하겠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때부 터 므비보셋은 다윗의 식탁에서 왕자 들과함께식사하였다.

12 므비보셋에게는 미가라는 젊은 아들 하나가 있었으며 시바의 집에 사는 사 람들이 모두 므비보셋의 종이 되었다.

13 그러나두발을다저는므비보셋은항 상 왕의 식탁에서 음식을 먹으며 예루 살렘의왕궁에서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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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10

다윗에게 패배당한 암몬군과 시리아군

1 그후에암몬왕나하스가죽고 그의 아들 하눈이 왕위를 계승 하였다.

2 이때다윗은나하스가자기에게은혜 를 베풀었으므로 그의 아들 하눈에게 호의를베풀어야겠다고생각하였다. 그래서 다윗은 그 아버지의 죽음에 조 의를 표하려고 하눈에게 특사를 보냈 다. 그러나 다윗이 보낸 조문단이 암몬 땅에도착했을때

3 하눈의 신하들이 그에게 말하였다. “다윗이 이 조문객들을 보낸 것이 왕 의 부친을 공경해서라고 생각하십니 까? 아닙니다! 그는 우리 동태를 살펴 이성을함락시키려고이들을보낸것 이 틀림없습니다.”

4 그래서하눈은다윗이보낸조문단을 잡아다가 그들의 수염 절반을 깎고 엉 덩이 중앙부에서 그들의 옷을 잘라 아 랫도리를 드러낸 채 돌려보냈다.

5 다윗은 이 일을 듣고 부끄러워서 어쩔 줄모르는그들에게수염이다자랄 때까지 여리고에 머물러 있으라고 지 시하였다.

6 이때암몬사람들은자기들이다윗의 비위를 거스른 줄 알고 벧-르홉과 소 바에서 20,000명의 시리아군을 고용 하고 또 마아가 왕과 그의 부하 1,000 명과 돕 사람 12,000명을 고용하였다.

7 다윗은이것을듣고요압과이스라엘 전군대를보내그들을치도록하였 다.

8 이때 암몬 사람들은 나와서 자기들의 성문앞에포진하고외국용병들은들 에서싸울태세를갖추고있었다.

9 요압은 적군이 자기 앞뒤에 있는 것을 보고 정예병을 뽑아 시리아군과 맞서 게 하고

10 나머지병력은그의동생아비새에게 맡겨 암몬군과 대치하도록 하였다.

11 그러고서요압은아비새에게이렇게 말하였다. “만일 시리아군이 나보다 강하면네가와서나를도와라. 그러 나 암몬군이 너보다 강하면 내가 가서 너를 돕겠다.

12 자, 힘을내어라! 우리백성과우리하 나님의 성들을 위해서 용감하게 싸우 자. 모든것은여호와의뜻대로될것 이다.”

13 요압과그의군대가시리아군을공격 하자 그들은 도주하기 시작하였다.

14 그때암몬사람들은시리아군이도주 하는 것을 보고 아비새 앞에서 도망하 여성안으로들어가버렸다. 그래서 요압은 군대를 거느리고 예루살렘으 로 돌아왔다.

15 시리아군은이스라엘군에게패한것 을 알고 자기들의 모든 군대를 다시 불러모았다.

16 그때하닷에셀왕이사람을보내유프 라테스강 건너편에 있는 시리아군을 데려오게 하자 그들은 헬람에 가서 하 닷에셀왕의 군대 총사령관 소박의 지 휘를 받았다.

17 다윗은이것을듣고모든이스라엘군 을 모아 요단강을 건너서 헬람으로 갔 다. 그러자 시리아군도 전열을 갖추고 나와 이스라엘군과 맞서 싸웠다.

18 그러나이번에도시리아군은패하여 도망하였고 이스라엘군은 시리아 전 차병 700명과 마병 40,000명을 죽이 고또그들의총사령관소박도쳐서 죽였다.

19 그리고 하닷에셀에게 예속된 모든 왕 들은 시리아군이 패한 것을 보고 다윗 에게항복하여그의종이되었다. 그 래서 그 후부터는 시리아 사람이 암몬 사람을 돕는 것을 두려워하였다.